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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와 김천대학교간 ‘상생협력발전위원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몇 차례 예비 모임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져온 김천대 상생발전위원회 최종 위원 선정이 마무리돼 이날 출범식을 연 것이다.
이날 상생협력발전위원회 출범으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고 대대적인 혁신 방안을 만들어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학당국으로서는 관(김천시)과 민(시민)의 응원과 상생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위기극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위원은 총 33명. 위원장에 김용환, 부위원장에 최동원·이동희·이정인·정태순, 사무국장 이순기, 총무에 손희동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박보생 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김응규 도의회 의장, 배낙호 시의회 의장은 당연직 자문위원에 선임됐다.
김용환 위원장은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김천대가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생 시장과 윤옥현 부총장은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인 김천대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상생협력발전위원회 위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김천대의 자구노력과 관내 기관 단체, 출향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과 함께 김천대가 건실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대는 1979년 개교 이래 고급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대학, 대구ㆍ경북 사립대 취업률 1위(76.3%), 외국인 유학생 유치역량평가 우수 인증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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