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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예산 1,116억원 들여 내년 완공

김민성 기자 입력 2017.03.22 15:46 수정 2017.03.22 03:46

‘평화의탑’ ‘한옥체험마을’ ‘문화박물관’ 등 조성

ⓒ 김천신문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교·신라·가야 등 경북 3대문화권사업 중 선도 사업으로 백두대간인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직지문화공원을 연계한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조성되는 하야로비 공원은 대항면 운수리 일원 143695(43,468)1116억원(국비 634, 도비 81, 시비283, 민자 118)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다.

하야로비 공원은 2010년 지방재정 투융자(중앙)심사를 거쳐 2015년 기반 및 공원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2016년 문화재청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를 받아 현재 건축공사 입찰이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건축물 공사를 시작해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공원 입구에는 단지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분수대, 물레방아 폭포 등 수변공간을 조성해 물놀이 시설과 볼거리,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하야로비 공원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평화의 탑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직지사 5층 목탑을 복원해 지상 5층 높이 40m, 연면적 2100규모로 제작된다.

당초 김천시는 평화의 탑 높이를 황악산 높이의 1/10111.1m로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탑 제작 명분이 약하며 직지사 대웅전의 위용을 능가해선 안 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문헌으로만 알려진 목탑 재현을 건의해 지금의 탑 높이로 결정됐다.

전통한옥촌(34개 객실)’문화체험촌(4개 객실)’은 숙박객 150명을 수용 가능하며 건강문화원’, ‘솔향다원도 운영해 전통한옥 숙박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상의학, 전통다례·다식, 약초 등 건강, 문화, 치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한옥촌 주변 9565면적에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 편백나무 등이 식재된 치유의 숲을 조성해 정서안정과 심신치유를 도모한다.

또한 전통문화와 역사문화자원 관련 자료를 전시할 문화박물관이 뮤지엄샵, 세미나실, 학예연구실, 사무실, 전시실 등을 갖춰 연면적 5230에 지상 2, 지하1층으로 건립된다.

시에서는 내년에 하야로비공원이 완공되면 직지사 인근 무궁화공원, 직지문화공원, 친환경생태공원 등 4개 공원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며 순환열차 등을 운행해 노약자의 관광편의를 돕고 다양한 세부프로그램도 마련해 현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문화를 주제로 한 힐링테마공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패턴의 변화에 부응하는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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