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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과수 꽃가루은행 운영으로 자연수분 어려움 해소

김민성 기자 입력 2017.03.27 16:17 수정 2017.03.27 04:17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 운영

ⓒ 김천신문
김천시에서는 배, 사과, 복숭아, 자두 꽃 개화기를 앞두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41일부터 한 달 간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적인 결실 확보와 명품 김천과일 생산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꽃가루 채취용 개약기 등 652개 장비를 갖추고 꽃가루 채취에 활용토록 도와주고 꽃가루활력검정을 실시하는 등 과수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수분이 자연수분에 비해 약 92%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도 관내 100여 과수농가가 꽃가루은행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최근 기상변화로 인한 꿀벌 등 방화곤충의 감소와 농약의 남용 등으로 인한 자연수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은행을 통해 높은 결실률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자연수분시 매년 증가하는 기형과율을 현저히 줄여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꽃가루를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 유통 중 불량환경으로 인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꽃가루활력 검정을 통해 정상적인 꽃가루만 사용해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과수농가에 당부하고 꽃가루 활력검정은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에 가면 언제든지 검정할 수 있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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