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등학교 학생자치순찰대 발대식이 지난 30일 교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5~6학년 전교어린이회 임원, 학급어린이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생자치순찰대는 학생 중심의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 폭력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간 놀이시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학교 폭력 예방 및 올바른 언어 사용 홍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화장실과 복도, 계단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안전 지도, 위험 지구 출입 자제, 학생들간의 불화를 중재하는 것이다.
특히 싸움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학교 담당교사와 담임교사에게 즉시 알리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천부곡초 학교자치순찰대 대표인 전교어린이회 신 모 회장(6학년)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병철 교장은 “김천부곡초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해결하고자 하는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