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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봉계초등학교 글쓰기 영재학급 개강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날 개강식에는 영재학생들이 글쓰기 지도강사와 봉계초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 고장의 자랑인 매계 조위 선생과 봉계초 출신인 백수 정완영 시조시인의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 2011년 개설된 영재학급은 경상북도에서 유일한 글쓰기 영재학급으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영재학급 지도강사는 6명이다. 시부문은 김수화(시인, 경북여성문학회 회장), 장성용(아동문학가, 교사), 시조부문은 김호선(교사), 장성훈(교사), 생활문부문 김정란(교사), 리더십부문은 김영숙(교사) 강사가 맡아 영재학급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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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원 교장은 “경북 유일의 글쓰기 영재학급에서 훌륭한 선생님들의 지도를 잘 받아 선배들처럼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인사에 이어 “시와 음악은 우리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활력소”라며 “올해도 우리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영재학생으로서의 멋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재학급 학생은 올해 120시간의 수업을 받게 된다. 5월에는 ‘권정생문학기념관’을 방문하는 문학기행이 예정돼 있으며 여러 단체에서 주최하는 각종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 배운 기량을 맘껏 펼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리고 1년간 수업을 받으며 쓴 시와 시조로 시화전을 열고 시집을 발간하는 것으로 1년간의 교육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5·6학년 중에서 선발된 영재학급 학생은 송근희·송준영·우영민·정광진·정윤서·정은아·김동규·김지안·김채원·김현일·박혜지·성아인·이성주·임현진·전수아·정지호·최강산 등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