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학생(3학년·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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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춘추’ 주최 콩쿠르에서 3등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70명이 경합해 19명이 본선에 진출한 음악춘추콩쿠르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정혜원 학생이 영예의 3등을 차지한 것.
참가자 대부분 수도권 예술고 학생들이 주를 이룬 음악콩쿠르에서 지방권 학생은 소수였으나 정혜원 학생의 실력은 빛을 발휘한 것이다
현재 서울대 진학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혜원 학생의 성실한 자세와 집념에 찬 실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열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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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 교수(졸업생·작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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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최 제43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중앙음악콩쿠르는 참가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콩쿠르이다.
박성미 교수는 현재 대가대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열정파 교수로 알려져 있다.
심찬양 군(졸업생·조형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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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스컴의 극찬을 받았다.
재학 중에도 벽화 그리기에 상당한 재능을 발휘해 학교와 시내 굴다리 안쪽 등 여기저기 벽화를 그려 호평을 받은 심찬양 군. 그의 재능과 창의력은 미국에서 대박을 쳤다.
“한국에서 활동한 지난 10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새벽까지 각종 알바를 해서 비싼 스프레이 값을 모았고 그래피티(스프레이 벽화)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싸늘했습니다. 일단 부딪혀야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미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래피티라고 불리는 곳에서 기회 닿는 대로 그림을 그려볼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89일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무비자 체류기간 90일을 거의 꽉 채운 겁니다. 한복을 입고 길가를 바라보는 흑인 여성, 이제는 뭔가 나도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담아 그림에 한글로 이 문구를 새겼습니다. ‘꽃이 피었습니다’ 흑인소녀에게 한복을 입혔고 ‘너는 복이 될지라’는 글귀를 새겼습니다.
이 그림이 칙칙한 공장 지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이름도 없이 작업을 해오다 인정도 받고 그래피티 크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하루 일당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50만원. 돈 걱정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했습니다. 미국에서 대박을 치고 미국은 물론 한국 매스컴으로부터 극찬이 쏟아지면서 국내활동은 아주 활발해졌습니다.”
며칠 전 모교를 방문해서 후배들의 열렬한 환호와 사인공세가 이어진 심찬양 군. 그는 모교에 멋진 그래피티를 남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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