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시대에 김천시로 전입하는 사람에게 우대금리 통장을 만들어 주는 이색 금융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천시와 MG새마을금고는 지난 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김천사랑통장’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만 인구 회복운동에 동참,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천사랑통장은 향후 2년간 김천시로 주민등록 전입 신고한 고객에게 MG새마을금고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정기적금은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에 1년․2년․3년제에 따른 기본금리를 적용하고 여기에 0.5%의 우대금리를 추가해 주기로 했다.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1년 기본금리에 0.4%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김천시는 김천사랑통장 금융상품을 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내 전입창구 등을 통해 홍보하고 새마을금고에서는 소재 영업점에 상품안내장을 비치토록 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지역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MG새마을금고가 15만 인구 회복 운동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김천발전을 위한 가치공유와 실질적인 파트너십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천사랑통장 가입 희망자는 5월 2일 이후 전입 신고한 주민등록등․초본을 가지고 김천 관내 새마을금고(김천중앙·김천동부·평화동·새김천·대신동·우리새마을금고)를 방문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