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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미담

할매·할배의 날 찾아가는 경로당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5.16 14:04 수정 2017.05.16 02:04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 여성회·청년회

ⓒ 김천신문
할매·할배의 날 찾아가는 경로당 행사가 13일 황금동한신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 여성회와 청년회가 주관해 아파트단지 내 어르신을 초청해 다과와 점심을 대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성봉사회 회원 15명이 음식을 장만하고 상을 차려 대접했으며 7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김천신문
김용희 김천시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하는 자리에서 5년 전 93세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썼다는 시를 읊으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어머니 가신지 5년/ 가신 곳이 얼마나 좋으신지/ 전화 한번 없으시다/ 노자 대신 휴대폰을 넣어 드릴 건데/ 어버이 생각 간절하다”

이숙희 여성회장은“차린 것도 별로 없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바쁜 일 뒤로 하고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참석한 바르게살기 여성회원들에게도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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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도의회의장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인사를 하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김용희 회장과 이숙희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제2부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가 맡아서 진행했다. 그동안 매월 마지막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 찾아가는 경로당 행사를 했으나 4월은 선거로 인해 못하고 5월 초에 하게 된 것이다.

나영민 청년회장은 참석해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인사말을 했다.
“김천시내 경로당이 510개소로 자주 찾아가기가 어려운데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여성회에서 경로잔치를 한다고 해 2부 행사는 청년회에서 맡아 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바르게살기 청년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시간도 마련했다. 배정희 선생의 생활체조와 웃음체조, 신화경 선생의 흥겨운 대중가요, 최영희 선생의 고전무용, 나성령 성악가의 성악, 김영희 선생의 하모니카연주, 임건일 프로덕션의 신명나는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했다.

청년회에서는 참석한 어르신 모두에게 준비한 기념품을 일일이 전달하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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