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시민들의 발을 담당하고 있는 대중교통은 도시의 성장과 기술적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돼 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1920년대 시내버스가 운행 된 이래 점차 시민편의를 위한 방향으로 점진적인 개편이 이뤄져 왔으며 현재도 여러 가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김천시도 시민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자 대중교통을 개편하고 이와 함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오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015년 23명에서 2016년 18명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이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단행, 시민 교통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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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버스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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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지난해 10월 1일 개편했다. 혁신도시 내 순환노선의 배차 간격이 긴 탓에 시민들이 겪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그간 제기돼온 여러 가지 민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 10개 노선이 2개 노선으로 단순화 되고 일일 운행횟수가 25회에서 54회로 증설, 남면 운봉마을 노선이 신설됐다. 또한 개편에 필요한 차량 2대(중형버스)는 김천시에서 운송업체에 지원했다.
김천시는 이번 개편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율곡동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KTX김천(구미)역을 통해 김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환승 연계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오지마을의 중형버스 노선 신설로 주민 편의증진과 더불어 감회에 따른 운송업체의 상대적인 경영개선 효과도 다소 기대하고 있다.
개편에 따른 시내버스 시간표는 김천버스(주)(전화 432-7601∼3) 또는 시청홈페이지(생활정보-교통정보), 모바일 웹(http://bus.gimcheon.go.kr 김천시 버스정보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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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안내도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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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버스도착 정보 실시간 안내
김천시는 총 16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근 구미시와 칠곡군 운행 노선버스에 센터시스템, 버스정보안내기, 차내 단말장치를 설치해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승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인 버스 도착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모바일 웹을 이용해 버스도착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QR코드 스캔으로 해당 정류장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천시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버스도착 시간을 제공해 버스 이용객의 심리적 대기시간을 축소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도시 이미지 향상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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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말기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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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저상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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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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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5대를 도입했다. 운영 주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의 위탁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작년 말 기준 이용 건수 총 8천642건으로 이용자별로 나눠 보면 장애인 47%, 신장환자는 31%, 기타(노약자 등)가 22%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수단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 밀집지역과 병원 인근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입했으며 금년에도 저상버스 10대를 증차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및 확충으로 교통사고 예방 기여
김천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시설물 현대화 사업은 교통신호 연동화 사업, 표준형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 발광형 표지판 설치, 적벽돌 승강장 교체 등이 있다.
교통신호 연동화 사업은 2014년 시청로 등 50개 교차로를 시작으로 2015년도에는 시 외곽지 교동사거리와 김천대 구간 등 30개소, 2016년도에는 율곡동 혁신도시 내 신호운영구간을 대상으로 연동화가 완료된 상태이며 금년도에는 혁신도시와 제한속도가 변경된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형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사업은 10년 이상 노후화된 제어기 1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는데 신호제어 오작동 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광형 표지판 설치사업은 교통사고가 잦거나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 100여개를 설치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및 야간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통해 안전운행 편의를 높이게 된다.
적벽돌 승강장 교체사업은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누수발생, 범죄우려, 경관저해 등으로 민원발생이 많은 구역과 운전자, 탑승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역 20개소를 교체 할 계획이다.
원활한 차량통행 위주의 주·정차 단속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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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 주정차 단속시행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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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통지도행정을 펼치기 위해 원활한 차량통행 중심의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단속대상은 도심지 중심도로에 연중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5분 이상 주차하는 차량이다. 전통시장 및 상가 주변에는 경제활동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외적으로 물품 상·하차 차량에 대한 주차를 허용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편익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행에 지장을 주는 버스·택시 승강장, 도로 모퉁이, 횡단보도, 유턴 구역, 이중주차, 인도 등은 유예시간 없이 즉시 단속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 3월부터는 혁신도시 주·정차금지구역 전 구간을 대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이 유예시간 없이 시행되고 있어 상습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던 혁신도시 일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의식 함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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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기 교통안전캠페인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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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 운영,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실시해 교통사고 없는 행복 도시 김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은 개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교통신호의 의미, 교통사고 사례, 자전거 타기 요령 등 나이별 눈높이 맞춤 교육을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특색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학기 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교 주변을 김천경찰서, 김천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와 같은 학교관계자와 함께 무단횡단 금지, 교통법규 지키기 등을 홍보했다.
연말에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직지교 사거리에서 시행하는 캠페인은 음주운전 집중단속 예고, 불법 주정차 금지, 대중교통 이용 등을 홍보하는 전단을 나눠 주며 음주운전 및 숙취 운전 안 하기!, 교통질서 생활화 운동에 시민 스스로 동참함으로써 앞으로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지속적인 업무역량 강화를 통하여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등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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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주변 교통안전캠페인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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