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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전부터 전승돼온 민속놀이를 통해 인접한 마을간 화합과 공동 발전을 염원하는 대항면 용복·신평마을 줄다리기 행사가 열렸다.
단오절인 30일 오전 10시 용복마을과 신평마을 주민들은 두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덕산천변에 운집해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동제를 올린 뒤 옛 방식 그대로 줄다리기를 했다.
경연결과 2대 0으로 승리한 용복마을은 상금 150만원과 우승기를, 패한 신평마을은 13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두 마을간의 줄다리기 역사는 수백 년 전부터 계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것이 1930년대 초 군중이 모여 독립운동 할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강제로 금지된 후 70년 동안 잊혀졌다가 2001부터 다시 재현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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