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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시장 15만 인구 회복 운동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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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천시 공무원과 각 사회단체는 김천시 인구 늘리기 운동에 한창이다.
김천시는 1949년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시로 승격할 당시 금릉군을 포함한 인구가 18만9천명이었고 1965년에는 21만5천명으로 영남을 대표하는 중심도시였다. 그러나 197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 물결에 편승하지 못해 도시발전이 정체되고 인구는 반세기 동안 감소를 반복해 왔다.
2000년에 들어서는 15만명 이하, 2006년에는 14만명 이하로 줄었다. 이에 김천시는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2006. 7)와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2010. 2)를 제정하고 출산장려금(첫째-80만원, 둘째-340만원, 셋째-680만원, 넷째 이상-900만원), 전입지원금(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이주지원금 지원, 귀농귀촌 지원정책, 김천주소갖기운동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2015년부터는 범시민 15만 인구회복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인구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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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시민 추친위 발대식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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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과 함께 혁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신규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14만 인구를 회복했고 2017년 2월 현재 14만3천여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쉽게 이루어진 것은 물론 아니다. 그동안 김천시 인구갖기 운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김천시 공무원을 비롯한 각계 사회단체에서는 혁신도시 이주 공공기관과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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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만 인구 회복 캠페인 전개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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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천에 살고 있으면서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이 7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김천주소갖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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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 사감 초청 간담회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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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월 11일 실시한 각 학교 기숙사 사감초청 간담회는 김천대, 경북보건대, 김천고, 김천여고, 성의고, 김천중앙고, 김천예술고, 지품천중 등 김천관내에 기숙사가 있는 학교 사감 11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숙사 학생들이 타 지역 사람인 점을 감안한다면 인구증가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은 15만 인구회복을 위한 협조사항을 전달함과 동시에 각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발적인 전입을 유도했다.
김천시 예산규모가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6년 3천94억원, 2010년 5천80억원, 2016년 8천50억원, 2017년 8천710억원으로 10년 사이 3배나 증가했다. 김천시민이 내는 1년간 세금 760억원과 국비 8천억원을 가지고 온 예산이다.
박보생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을 면담한 뒤 예산실 산하 5개 부서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당면 현안 사업인 조마 신안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등 12개(총사업비 6조9천562억) 사업 대한 사업현황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2017년 국비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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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행정력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올인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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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역경제의 실태를 포괄적으로 나타내주는 2013년 기준 김천시 총생산은 3조 3천8억원으로 2006년(2조 1천370억원) 대비 54.5% (1조 1천638억원)증가했고 1인당 GRDP는 2천440만4천원으로 2006년(1천529만9천원)보다 59.5%(910만5천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김천시의 총사업체 수는 9천578개로 2006년(8천742개)에 비해 9.6%(836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 수는 4만6천117명으로 2006년(3만5천575명)에 비해 29.6%(1만542명)나 증가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15만 인구 회복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경제 발전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에 상승곡선을 그리는 밝은 미래 김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