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중학교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14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장태덕 교육장, 각 학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학부모 학생 등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율곡중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열린 것.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율곡중은 지난해 5월 율곡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지난 일 년 동안 연습한 곡들을 바탕으로 1시간 30분간의 연주회를 이어갔다.

Johann Strauss the Elder의 ‘Radetzky March’를 시작으로 여러 곡을 연주했으며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진솔과 교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보환 교장은“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연주연습을 힘들어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한 결과가 청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주 실력으로 표현됐다”며 “율곡중에서는 앞으로도 연주력을 향상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