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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김천상의 추풍령아카데미 열두 번째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6.26 21:21 수정 2017.06.26 09:21

김일태 감사‘중국의 정치·경제·금융 현황 및 시사점’주제

ⓒ 김천신문
 추풍령아카데미 열두 번째 과정이 23일 오후 6시 30분 김천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백남명 소방서장,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과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 등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한 시민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풍령아카데미는 박찬융 김천상의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강사는 김일태 금융감독원 감사. 중국의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강의함으로서 참석자들의 대 중국 관계의 인식개선과 현황 파악을 위한 좋은 시간이 됐다.
김일태 감사는 김천초, 김천중, 김천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사 35기로 임관했으며 대위로 예편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해서 1986년 감사원 사무관에 임용된 후 뛰어난 능력과 남다른 노력으로 대통령 경호실 감사과장, 경찰청 감사관, 감사원 사회문화감사국장,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김일태 감사는 지난 2014년 8월 금융감독원 감사에 임명돼 재직 중이며 공직 감찰분야의 입지적인 인물이자 자랑스러운 출향인사이다.

ⓒ 김천신문
김일태 감사의 이날 ‘중국의 정치·경제·금융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중국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밀접하면서 가장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1당 지배체제인 중국은 2015년을 기준으로 명목 GDP는 세계 2위, 구매력 기준으로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으로 2016년 기준으로 한국 전체 수출과 수입 모두 1위의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중국은 고속성장기를 지나 성장이 정체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도 하락하고 증시 또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제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중국의 현재 상황을 잘 살펴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추풍령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하고 수강생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시립교향악단의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김정호 회장은 “추풍령아카데미를 시작했을 때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으나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강의와 수강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9월에 하반기 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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