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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황산댁에서 이야기가 있는 고택 작은 음악회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7.03 15:59 수정 2017.07.03 03:59

인의리 지역문화재에서 전통과 현대문화 소통

ⓒ 김천신문
오랜 세월 다양한 전설과 스토리가 담겨있는 지역 문화유산 현장에서 야간에 작은 음악회를 열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간의 교감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30일 오후 8시 봉산면 인의리에 소재한 고택 황산댁에서 김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호응을 얻은 것.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택 작은 음악회는 황산댁 사랑채 앞에서 마당을 객석으로 대청마루를 무대로 난타, 사물놀이, 가요,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 앞서 황산댁의 역사와 사연이 소개돼 의미를 더했는데 작사가 고려성, 작곡가 나화랑 형제의 생가인 황산댁은 1800년대 말 지어진 고택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명이 조경환인 고려성은 백년설이 노래한 ‘나그네설움’의 작사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본명이 조광환인 나화랑은 ‘청포도사랑’, ‘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뽕따러 가세’ 등 주옥같은 가요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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