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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기획보도(14) 2016년 주요성과-2017년 역점시책 <안전재난과>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7.04 21:04 수정 2017.07.04 09:04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경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정

 
↑↑ 도민안전시책 시군평가 수상
ⓒ 김천신문
김천시가 2016년 도민안전시책 시․군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최근 각종 재난사고가 꾸준히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김천시의 안전시책이 빛을 발한 것이다.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에서 주관한 위 평가는 안전경북실현, 비상대비강화, 도민생활안전, 자연재난 대응, 우수사례 등 도민안전실 소관분야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김천시는 평가지표 전 부문에 걸쳐 상위등급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어린이 생활안전교육, 각종 재난대응훈련, 통합방위작전 전술지휘차량지원의 안전시책을 시행한 것이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공모사업인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 등에 선정돼 국․도비 26억5천만원을 확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에서는 어린 시절 습득한 안전지식이 어른으로 성장한 뒤에도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다는 점을 이용해 어린이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꾸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한해 관내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150개소에 5천8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유치해 20여 가지의 안전체험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 어린이 생호라안전교육
ⓒ 김천신문
각종 재난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훈련을 충실히 수행해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수습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그간의 재난사고 발생 시 매뉴얼은 존재했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피해가 많았다는 판단에서다.

↑↑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
ⓒ 김천신문
시에서는 지난해 5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8월에는 매년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을지훈련을 통해 전쟁이 발발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11월에는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을 실시해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시에는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후 대비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진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동시에 리플릿 6만부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했다.

↑↑ 지진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리플릿
ⓒ 김천신문
리플릿은 각 가정에 배부돼 남녀노소 손쉽게 행동요령을 숙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줬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찾아가는 Safe-up 현장교육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했는데 리플릿 배부만으로는 행동요령 숙지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특별히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효율성을 높였다.

↑↑ 속구미지구 정비사업 준공식
ⓒ 김천신문
시는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상습침수구역인 속구미지구는 속구미마을에 거주하는 70세대 200여명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속구미지구에 149억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5년간 추진한 정비사업을 2016년 10월 완공했다.

속구미지구는 감천과 직지천이 만나는 합류부로 감천의 하상이 높아지면 직지천 물이 감천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마을로 범람하는 상습침수지역이었다. 따라서 시에서는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잠수교를 철거하고 홍수위보다 낮은 신음교를 개체했다. 또한 제방을 313m 보축하고 도로 486m를 보수하는 등 대규모 공사를 시행했다.
시민들의 신체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천경찰서와 협의해 평화장미길(속칭 80번지) 일원에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를 조성했다. 이는 최근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안전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귀가거리를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밤거리가 어두컴컴한 것이 안전 보행을 위협받는 요인 중 하나로 판단하고 경찰로고가 새겨진 LED 안심등 21개를 거리 곳곳에 설치해 밤에도 경찰관이 항상 지켜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했다.

↑↑ 여성 아동 안심귀가 시범사업 조성거리1
ⓒ 김천신문
또한 거리 모퉁이 주요 지점에 CCTV 8대를 설치하고 범죄자를 추적감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안전체감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경상북도와 국민안전처 등에서 주관한 공모사업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돼 26억 5천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바 있다.

↑↑ 안심귀가 시범사업 조성거리
ⓒ 김천신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교통사고․화재․감염병․자살․범죄 등 5개 분야의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3개년 동안 16% 감축시키자는 사업으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지역에 안전인프라를 보강하게 된다.
시에서는 각종 안전인프라를 보강함으로써 시민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김천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테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가져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한 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회의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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