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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기획보도(15) 2016년 주요성과-2017년 역점시책 <보건위생과>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7.17 21:36 수정 2017.07.17 09:36

음식문화 개선으로 위생수준 향상!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마음으로”

↑↑ 식품안전의 날 우수기관상 수상
ⓒ 김천신문
  
음식에 있어 맛보다 위생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고 중요 화제로 대두되고 있다. 각종 미디어매체에서 공개한 비위생적 음식점이 문을 닫거나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보기도 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이 갑자기 끊기는 현상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이처럼 오늘날 음식에 있어 위생이 차지하는 부분은 크다.

김천시는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맛과 멋이 있는 향토음식 대표메뉴를 개발하고 맛집을 발굴해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등 다양한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는 제15회 식품안전의 날 경북도내 식품안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이다.
올해도 김천시는 모범음식점의‘위생등급제’시행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정착시키고 외식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1회 김천시 맛집 SNS 공모전을 시행 중에 있다. 또한 저염 식단의‘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과‘삼삼급식소’를 운영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섬김의 음식점, 홀몸어르신 반찬지원사업을 시행해 선진화된 음식문화 개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위생등급제 시행, 위생수준 향상

김천시는 올해 5월 19일부터‘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관내 음식점을 상대로 객관적인 위생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전문평가단이 직접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시에서는 등급제를 통해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먹을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일반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분야는 식품위생법상 필수적으로 준수해야하는 ‘기본분야’, 시설기준, 위생관리를 포함한 ‘일반분야’, 영업자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공통분야’로 총 3개 분야이다. 현장평가 취득점수 합계가 85점 이상일 경우에 등급지정증을 교부하고 표지판을 부착해준다.
시에서는 올해 관내 104개의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선적 실시할 계획이다.
 
제1회 김천시 맛집 SNS 공모전 개최

김천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제1회 김천시 맛집 SNS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근 TV, 인터넷 방송 등 각종 미디어매체를 통한 맛집 방영 프로그램이 상승세를 타고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맛집여행이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맛집 방문자들이 개인 SNS에 후기를 게재하면서 해당 음식점이 입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루는 광경도 더 이상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에서는 이 같은 시대의 흐름을 적극 반영했다.

↑↑ 전국 최초 제1회 맛집 SNS 공모전
ⓒ 김천신문
공모전 응모방법은 간단하다. 김천시 소재 음식점 중 위생적이고 깔끔한 식단 또는 맛과 멋을 겸비한 장소 등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만한 곳을 방문해 후기에 대한 내용과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참가신청서에 해당 게시물(응모작)의 URL을 링크등록 한 후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2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수상자 선정은 심사위원 평가와 네티즌 평가, 인지도 평가를 합산해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 1명 80만원, 우수 3명 각 50만원, 장려 5명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시에서는 관내 맛집을 대외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외식업 발전이 한층 더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운영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외식, 인스턴트 음식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섭취 권고량 2,000mg의 2.4배에 이른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골다공증,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암, 만성신부전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 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나트륨 섭취 제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에 김천시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 나트륨관련 질병 예방 및 의료비 절감, 건강수명 연장 등 건강과 관련 된 다양한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정에서 조리해 섭취하는 음식은 나트륨의 조절이 가능하지만 음식점에서 소비하는 음식은 소비자들의 나트륨 조절이 불가하다는 데에 착안했다.

김천시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를 운영·지원, 건강한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는‘나트륨 저감실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삼삼급식소’란 음식이 싱거우면서도 맛있다는 의미로 매일(주5일) 한 끼(중식)를 성인 1회 나트륨 함량 1,300mg이하로 제공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또한 지난 4월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일반음식점 영업주 위생교육 시 나트륨 줄이기, 좋은식단제 실천 홍보부스을 운영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시 보건소에서는 좋은식단제 운영, 나트륨 줄이기 실천 운동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음식점 영업주에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리플릿 등 홍보물품을 제작·배부했다.
↑↑ 캠페인
ⓒ 김천신문

위생업소 식품 안전관리로 식중독 제로

김천시에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체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남은 음식물 재사용 금지, 영업자․종사자 위생복 및 위생모 착용, 개인위생(손·장갑 세척, 소독 등) 관리 철저, 식재료 적정 보관(냉동, 냉장) 이행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대표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위생교육을 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관내 일반음식점 대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식중독 및 감염병, 마약퇴치 홍보관을 운영했다.
↑↑ 일반음식점 업주 대상 위생 교육
ⓒ 김천신문
 
특히 매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직무교육을 거쳐 식품안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시니어 감시원 등 27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부정불량식품 유통·판매 합동점검과 학교주변 불량 기호식품 판매행위, 허위과대광고 식품판매행위 모니터링 실시 등 식품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도ㆍ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
ⓒ 김천신문
 
선진 음식문화 환경을 정착시켜 한 건의 식중독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맛과 멋 테마가 있는 김천!

김천시는 앞으로도 타 시군보다 앞장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향토대표음식메뉴를 개발해 테마가 있는 맛집, 독특한 푸드스타일의 음식점을 발굴해낼 계획이다. 시에서는 특색 있는 음식점을 관리·지원함으로써‘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머물고 싶은 김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 위생등급제 현판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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