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업중소위원회) 소속 이철우 의원은 26일 국회 상임위 현안보고에서 백운규 장관에게 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한국전력기술과 혁신도시 피해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철우 의원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중단과 한미FTA 현안보고 질의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기술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천혁신도시 이전 기관 인력 5천명 중에 절반이 넘는 인력이 한국전력기술 인력으로 만약 한국전력기술이 탈원전 정책으로 기업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인력유출과 7천억원에 이르는 연매출이 반토막이 날 것”이라며 ‘혁신도시가 폐허로 변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한전기술이 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 기존의 원전기술을 보호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그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한전기술이 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 기존의 원전기술을 보호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그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한국전력은 현재 전력생산은 하지 않고 배전만 주로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한국전력기술의 병합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외국에도 한전기술과 같은 사례가 있고 역할이 줄어들지 않았다”며 “한전기술의 원전설계 기술과 인력 등 역할이 줄어들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으로 김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