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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연문 진료처장이 윤옥현 부총장에게 장학금전달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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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성연문 진료처장이 7년 연속으로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온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연문 진료처장은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류재기 교수를 8년 전 우연히 기차 안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대구 계성고 동문간이었으며 경북대병원에서도 함께 근무를 한 인연이 있었다.
오랜만에 반갑게 여행길에서 류재기 교수를 만난 성연문 처장은 류재기 교수에게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제안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생각해 왔던 일로 적합한 기부처를 찾고 있었으나 이렇게 류재기 교수를 만나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아무도 모르게 장학금을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
이렇게 시작된 성연문 장학금이 올해로 7년째 이어져 온 것이다.
류재기 교수는 “성연문 처장님께서 워낙 남들에게 자신의 선행을 알리는 것을 쑥스러워 하고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그동안은 조용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했었다”고 밝히고 “하지만 성연문 처장님의 선행이 저희 학과 교수들께도 큰 자극이 됐으며 몇 년 전부터 저희 학과 모든 교수들도 동참하는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장학금’이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성연문 처장의 ‘성연문 장학금’ 뿐만 아니라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장학금’,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청솔동문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대는 특별히 김천대 총장대행 윤옥현 교수와 보직자들이 함께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성연문 장학금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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