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일간 여름계절유치원을 운영했다.
농사일 또는 맞벌이로 바쁜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유치원에서 즐겁고 신나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진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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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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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서부초병설유치원은 계절유치원을 시작하며 봄에 아이들과 심은 옥수수가 어느 듯 훌쩍 자라 옥수수를 수확했다. 껍질을 한 겹 한 겹 벗기고 깨끗이 손질한 후 간식으로 옥수수를 삶아먹기도 하고 따가운 햇볕에 까맣게 된 얼굴이지만 오이마사지로 고운 피부를 가꾸며 꽃미남, 꽃미녀를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남은 오이는 어김없이 아이들의 맛있는 간식이 됐고 편식하던 아이들의 투정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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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여름내 유치원 화단에 곱게 핀 봉선화들은 아이들의 천연 네일아트의 재료가 돼주었다. 작은 손톱 위에 살포시 올려놓은 봉선화 즙이 떨어질라 열손가락을 쭉 펴며 조심스러워하는 아이들의 행동은 멋지게 물들 예쁜 손톱을 생각하는 기다림의 몸동작이었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도 개령서부초병설유치원 아이들의 여름계절유치원은 풍성한 여름이야기로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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