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고등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김천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와 양국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학생들은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국제 교류 체험 학습을 했다.
이번 국제교류 체험단은 나고야를 거쳐 이시카와현의 카나자와를 탐방하고 1일 나나오시의 오오토리가쿠엔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오오토리가쿠엔 고등학교에서 일본 학생들과 함께 김천 특산품인 포도를 이용한 푸딩을 만들었고 나나오시 특산품인 콩과 물엿을 이용한 콩고물 사탕을 함께 만들었으며 테니스부, 배드민턴부 등의 동아리 활동도 함께 체험했다.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서투른 일본어와 영어를 비롯해서 몸짓, 눈짓을 사용해 서로 가르쳐주고 격려해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교류 활동에 참가한 김천여고 학생들은 10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았다. 나고야, 가나자와 등 방문 지역과 오오토리가쿠엔 고등학교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했다. 정영남 일본어 교사의 인솔로 여행사 도움 없이 배낭여행을 하듯 자기주도적인 체험을 한 외에도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