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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제3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에서 상금 1천500만원의 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민한별 학생. 서울대학교 성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김천예술고등학교 출신이다.
김천예술고 입학성적은 평범한 상위권 학생이었으나 타고난 성실함과 노력으로 3학년 때 부산일보 성악콩쿠르 1등,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등을 차지하는 등 전국의 유수한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한 노력파 학생이다. 그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다.
민한별의 타고난 성실함은 실기뿐만 아니라 학교 교과 성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모범학생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공부와 실기연습을 챙기는 학생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대에서도 이어져 실기로 두각을 나타내며 학과 성적도 상위권으로 교직과목을 이수했다. 올해 초에는 모교인 김천예술고에서 교생 실습을 성실하게 마치는 등 어떠한 일에도 성실함을 잃지 않은 학생이다.
실기부분에서는 스케일이 큰 콜로라투라 노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스케일 구사 능력은 대한민국 성악도 학생들 중 단연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스케일이라도 한 음 한 음이 또렷하게 들리면서 레가토를 유지하며 초 난이도의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능력을 소유한 학생이라는 것이다.
민한별 학생은 이번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에서도 전국 유명교수들의 엄정한 심사결과 최고의 영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민한별은 앞으로 교사가 돼 한국 음악계의 큰 별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