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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감성과 논리를 키우는 2017 문학역사기행’을 안동지역 일원에서 실시했다.
문학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생가, 문학관, 역사유적지를 견학함으로써 문학작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 지역의 정신문화 계승 의지를 신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참가 대상은 지난 5월과 6월에 실시한 독서골든벨과 독후활동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중학생들로 문학에 관심이 많고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다.
이날 학생들은 권정생어린이문학관과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교과서에서 보았던 글을 작가의 육필원고로 읽어보고 작품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문학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직에 대한 욕심을 멀리한 퇴계 이황 선생이 생전에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뒤에 돌아가신 후 세웠다는 도산서원을 둘러보며 진정한 선비의 모습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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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를 만나 부친과의 추억, 모친께서 생전에 자주 해주신 말씀을 들려주어 학생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해주었다.
장태덕 교육장은 “김천독서·토론교육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독서를 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글을 쓰는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