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율곡중학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SMPN19 중학교를 방문해 상호 방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율곡중은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8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사업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교사 2명을 초청해 3개월 간 양국의 문화를 교류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고 국제교류에 대한 열망 또한 높아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 운영의 필요성을 갖게 됐다.

율곡중의 이번 인도네시아 SMPN19중 방문에는 학생 25명과 이보환 교장을 비롯한 인솔교사 2명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SMPN19중과 자매학교 결연을 체결한 율곡중은 양국 문화 교류, 홈스테이를 통한 현지 문화 체험 등 활동이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간에 걸쳐 이뤄졌다.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SMPN19중의 율곡중 방문이 예정돼 있다. 율곡중은 방문 시 학교 수업 참여, 홈스테이를 통한 한국 가정 경험 등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이뤄지도록 함은 물론 한국 주요 문화 탐방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율곡중은 이러한 국제 문화교류가 전국 각지에서 전입한 학생들로 인해 이미 지역성을 탈피한 율곡중 문화를 한층 더 끌어올려 세계시민 교육과 국제적 마인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