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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위기극복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김천상공회의소가 본격적인 서명운동 홍보에 나섰다.
박보생 시장, 김정호 상공회의소 회장, 박재석 한국전력기술 노조위원장이 함께 4일 도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금융기관 및 주요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는 한편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두캠페인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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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10시 30분경 경상북도 의회를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와 김응규 도의회 의장, 이영우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원전정책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한국전력기술의 어려움과 정부에 대한 김천시민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경상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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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원전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심각성을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 관련 부처에 수차례 방문해 한전기술의 피해 최소화와 대책마련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혁신도시에서의 한전기술의 비중을 봤을 때 자칫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김천혁신도시가 성숙되기도 전에 성장판이 닫히는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최근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의 입주로 지역발전에 대한 희망을 키워 온 시민들에게 또 다시 실망과 좌절감을 안길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강조하며 “경북은 원자력 발전과 관계된 다양한 기관과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이번 정책과 관련하여 충격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하며 경상북도 차원의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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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김천혁신도시는 김천의 발전은 물론 경상북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해 주는 중요한 산업거점”이라 강조하고 “김천혁신도시가 이제 막 성장의 첫 걸음을 내딛는 시기에 한국전력기술의 존폐와 직결되는 원전건설을 중단하는 것은 혁신도시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동반성장방안을 모색하는 김천시와 경상북도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며 “한국전력기술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상북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서명운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도의회 회의장 앞에 마련된 서명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경상북도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명운동에는 회의에 참석하는 도의원 및 공직자들이 서명운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직접 서명에 참여하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