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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문성중학교 부자(父子) 캠프가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1학년 학생과 학생의 아버지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자 캠프는 잔디밭 텐트 야영이라는 색다른 방식의 학교 참여 방법을 제시해 다양하게 구성된 특색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세로토닌 드럼 클럽 공연과 함께한 입소식에는 김응규 도의회의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어머니회에서 참석해 학부모 학교 참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문성중 부자 캠프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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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1일차에는 자유학기제 안내와 ‘세상을 바꾼 리더-라이트 형제’, ‘건축가 미켈란젤로 되기’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비행기와 도미노를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와 인내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다음으로‘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프로그램이 진행됐다. 30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감동적인 편지쓰기를 끝으로 1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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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아침 밥차 선물과 함께 ‘쓰레기 없는 캠프’취지에 맞게 다 같이 분리수거와 쓰레기를 정리하며 환경의 소중함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열린 ‘숲 밧줄놀이와 모험’프로그램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학교에 설치된 짚라인(ZIPLINE)을 체험했다. 짚라인 체험을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갔던 놀이동산을 떠올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아버지들의 얼굴도 미소로 가득한 감동적 순간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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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체육관에 설치된 ‘금연 체험관’부스 체험을 통해 아버지들은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었으며 아이들과 음주, 흡연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열린 퇴소식은 캠프 영상 관람, 소감문 쓰기를 끝으로 부자 캠프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 참여 아버지들은 “학교에서 이런 캠프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많은 아버지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식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종복 교장은 “이번 캠프가 부자(父子)간의 정을 회복하는 계기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성장의 장이 됐을 것”이라며 “부자 캠프는 내년에도, 그 다음해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