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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초등학교 농구부 FIVE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상주 상산초등학교에서 열린 2017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남자초등부 대회에 첫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율곡초 농구부 FIVE는 지난 3월 모집해 창단한지 6개월 밖에 안 된 신생팀이다. 그러나 아침 시간, 방과 후 시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대회를 앞둔 2주 전부터 아침 7시 30부터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기에 준우승의 의미가 더욱 값지게 다가왔다.
대회는 김천, 포항, 구미, 영주 네 팀이 참가했으며 율곡초는 구미 비산초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운동을 시작한 후 처음 경험해보는 대회였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은 넘쳤고 46:06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3일 벌어진 포항 원동초와의 결승전 경기에서는 4쿼터 종료 1분 30초까지 12:12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가 결국 체력의 열세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이삼영 교장은 “학생들의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멋진 경기를 보여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학생들의 투지만은 우승팀 못지않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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