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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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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라이언(미국)군과 신부 이보명(감문면)양이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23일 오전 11시 감문면 은림리 신부댁 잔디밭에서 열린 전통혼례식은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했다.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가운데 진행된 전통혼례식은 김천문화원 풍물단의 축하공연 속에 신부가 탄 가마행렬이 신부댁 마당에 차려진 초례청에 당도하면서 시작됐다.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의 집례로 시종일관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신부댁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친영례와 신랑이 기러기를 전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만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술을 나눠 마시는 합근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신랑 라이언군은 생소한 전통혼례식에서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진지한 자세로 임해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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