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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 지품천중 중국 성도시 화조중 방문

권숙월 기자 입력 2017.11.15 06:00 수정 2017.11.15 06:00

상호교류 교육활동 통한 국제적 역량강화

ⓒ 김천신문
 지품천중학교는 2·3학년 학생 12명, 인솔교사 2명으로 국제교류학교 방문단을 구성해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사천성 성도시 성도20중화조학교(화조중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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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은 화조중을 방문해 상호방문형 국제교류교육활동 업무협약을 했는데 이는 지난해 구 대덕중 학생들이 방문한 이래 두 번째이다.

오전 10시에 도착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환영을 받았다. 양교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기념품 증정, 홈스테이 학부모 소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품천중에서는 김영일 교장, 화조중에서는 장근명 교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환영행사를 마쳤다. 곧이어 공동 교육활동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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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에서 현지식으로 중식을 마치고 오후에는 축하공연, 양교에서 준비한 장기자랑, 체육활동으로 양교 대표 선수들의 농구, 탁구 경기를 끝으로 화조중에서의 교육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홈스테이 일정으로 현지 학부모께서 우리학생들을 동행해 귀가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성도대학 국제교류학사를 방문해 2시간 동안 판다그리기 체험학습을 했다. 오후에는 청대의 거리를 재현한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관착항자를 체험했으며 세계유일의 판다공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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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은 시내중심가 금강이 보이는 망강루공원, 불교사원인 문수사를 방문했다. 사천요리로 중식을 마치고 오후에는 노자와 관련 있는 도교사원인 청양궁 및 사천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중국역사의 고고함을 체험했다. 이후 골동품거리, 두보초당, 우리나라 명동과 같은 춘희로, 사천 경극인 변검쇼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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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은 약 2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세계문화유산인 높이 73m의 낙산대불을 유람선을 타고 관람했다. 오후에는 제갈공명의 무후사, 전국시대를 재현한 금리거리를 체험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센터를 방문했으며 롯데쇼핑에 들려서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도 했다.
지품천중 국제교류학교 방문단은 저녁 식사 후 늦은 비행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특히 성도시에는 박물관, 역사유적지 등 중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장소가 있어서 국제교류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김영일 교장은 “경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학교로 선정된 것이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우리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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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중은 학생 800여 명의 단설중으로써 교직원이 73명에 이르는 성급별 중점학교로 신설된 지 6년째인 성도시에서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학교이다.
화조중에서는 내년 4월경 지품천중을 방문을 계획이다.

한편 사천성은 인구 8천500만여 명이며 성도시는 1천500만여 명의 중국 북서부의 가장 큰 도시이다. 금융,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이다. 서쪽으로 티베트와 접하고 있는 경관이 좋은 도시로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따뜻하며 판다의 고향이기도 하다.

성도시는 삼국지의 촉한의 수도였다. 따라서 유비와 촉한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역사성이 있는 도시이며 구체구, 아미산, 황용이 근거리에 있어서 최근 우리나라 관광객이 비교적 많이 찾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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