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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호서대 김종태 교수 첫 번째 개인전

권숙월 기자 입력 2017.11.18 16:20 수정 2017.11.21 04:20

‘천년의 숲으로 가는 길’
일본 야쿠시마의 원시림을 촬영한 서정적인 흑백사진 16점 전시

↑↑ 빛 내리는 숲
ⓒ 김천신문
김천 출신 호서대학교 문화콘텐츠전공 김종태 교수의 개인전 ‘천년의 숲으로 가는 길’이 호서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열린다.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태 교수의 이번 사진전은 '빛 내리는 숲', '거룩한 손', '빛과 나무들', '물의 날개', '낮은 음의 물' 등 일본 야쿠시마의 원시림을 촬영한 흑백사진 16점으로 구성됐다. 야쿠시마는 수천 년 된 원시림이 잘 보존된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모티브가 됐던 곳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2017년 올해 여름에 촬영됐으며 빛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야쿠시마 삼나무 숲의 여백 속에 스며든 은은한 빛의 파장은 원시적 세계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형상화하고 있다.

김종태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흑백사진이 지닌 고유하고 독특한 색감을 살려 자연의 근원성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고 싶었다”며 “야쿠시마 출사를 통해서 특히 빛의 질감과 색의 온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6일 오후 6시 전시 장소에서 천년의 숲으로 가는 길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류문상 호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다. 현우식 목사(호서대 기도교학과장)의 기도 김선주 건국대 교수의 경과 및 약력 보고 오영근 호서대 예체능대 학장의 축사 최군성 상명대 명예교수의 격려사 정병숙 시인(호서대 강사)의 축시 낭송 테너 최현규(중부대 교수)의 축가 김종태 교수의 감사 말씀 순으로 진행되며 박무웅 시인(시와표현 발행인)의 건배 제의로 끝난다.

↑↑ 거룩한 손
ⓒ 김천신문
↑↑ 빛과 나무들
ⓒ 김천신문
↑↑ 물의 날개
ⓒ 김천신문
↑↑ 낮은 음의 물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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