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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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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김천시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천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크게 공헌한 시민을 선정해 수여하는 김천시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된 것.
김천시는 4일 오후 4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어 심도 있는 심사 끝에 교육문화체육부문에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 회장(61세), 사회복지경제부문에 김천상공회의소 김정호 회장(65세), 지역개발부문에 ㈜계양정밀 정병기 대표이사(70세)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교육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 회장은 사재 105억원을 출현해 (재)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해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00~300명의 학생들에게 2억~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 재정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도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기금 1억원, 김천대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김천의 후학 양성에 이바지해왔다.
사회복지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특히 새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김천시로 옮겨온 한국전력기술이 운영상 위기를 맞게 되자 앞장서 ‘한국전력기술 위기극복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10만명이 넘는 김천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이사는 1994년 인프라가 전혀 없던 김천시에 ㈜계양정밀을 설립해 R&D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로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터보차저 메이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로 인해 김천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 인력고용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김천시는 제22회 김천시문화상 시상식을 오는 18일 열어 수상자들의 공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