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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제13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권숙월 기자 입력 2017.12.10 19:37 수정 2017.12.10 07:37

60여개 국제·전국대회…100여개 전지훈련팀 유치
저비용․고효율 대회 유치로 267억원 경제 파급효과

ⓒ 김천신문
지난 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김천시가 지방자치체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스포츠산업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이벤트, 프로스포츠진흥 등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스포츠분야 최고 권위의 상. 전국 17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 김천신문
김천시는 저렴한 예산으로 연간 60여개의 국제 및 전국 대회 개최와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점, 프로스포츠 진흥에 기여한 점, 엘리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를 지역 경제와 연계한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10년 넘게 스포츠마케팅에 전념 해 오고 있는 김천시는 스포츠산업 분야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김천신문
지난 한 해 김천시는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를 비롯해서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와 ITF 김천국제남자퓨쳐스대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전국대학수영대회,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등 60여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100여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서 연인원 26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대회나 전지훈련으로 오는 선수, 임원, 가족들이 길게는 일주일 넘게 체류하면서 시가 얻는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운수업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걸친 경제 파급효과가 267억원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비수기 없이 연중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제 스포츠이벤트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박보생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문화, 예술, 관광,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와 융합을 통해서 지역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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