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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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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카잔연방대학교 총장배 한국어경시대회가 지난 9일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수도 카잔에서 열렸다.
김천대학교 자매대학인 러시아 카잔연방대가 주최한 한국어 말하기대회에는 고려인, 러시아인, 우즈베크인 등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50개 민족 100여명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대학부 입상자 3명에게는 김천대, 신한대, 전북대 등에서 한국어 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8회 대회 입상자들은 한국 정부초청 장학생 등으로 선발돼 김천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하고 귀국했다.
카잔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영철 소장은 “러시아와 CIS지역에서는 매년 한국어를 개설하는 대학과 고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며 “카잔연방대 한국어 경시대회는 내년부터 러시아연방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 언어 올림피아드’로 격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는 세계 30여개국 100여개 기관과 교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