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산 공공비축미곡매입품종심의회가 지난 14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를 열렸다.
이날 심의회는 김천시쌀전업농 김경권 회장, 쌀연구회 박봉하 회장, 농업경영인김천시연합회 육광수 회장,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장,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팀장, 김천시 관계자, 구성면·대덕면 이장협의회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8년 일품벼와 함께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됐던 운광벼는 정부의 다수확 및 비선호 품종 재배 제한 정책으로 2018년 공공비축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김천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일품벼’ 단일품종을 지정했다. 지례5개면 지역의 2모작 지역 주 품종인 운광벼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에 따라 농가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운광벼를 대체할 품종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파 재배에 따른 2모작 지대의 타 작물 재배 유도, 기타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의 계약재배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으로 있다”고 전했다.
2019년도부터는 운광벼 대체품종으로 ‘해담’이라는 조생종 품종이 보급될 예정으로 있어 2모작 재배농가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