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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특별기고- 내 일생 경북과 대한민국을 위하여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8.01.28 16:55 수정 2018.01.28 04:55

-박정희 대통령을 기리며
이철우(국회의원)

ⓒ 김천신문
얼마 전 정부 세종로 청사를 찾았다.
정문을 들어서면 입구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직접 쓰신 글이 눈에 들어온다.
정면 벽에 걸려있는‘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휘호다.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민족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있다.
공무원들의 복무 귀감을 가르쳐 주는 공직 이정표(里程標)다.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보는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 김천신문
공직에 있으면서 평소 생각해 오던 내 생각과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10년간의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마감하기까지 나는 내가 나고 자란 경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 왔다. 그런 나에게 박정희 대통령께서 너무나 큰 가르침을 주신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읽는 동안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그 짧디 짧은 주옥같은 명문장을 읽은 이후로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일·일·일 뿐이다.
훗날 다음 세대들이 내게 고향 경북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떳떳하게 대답할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가르침대로 내가 태어나고 자란 김천과 경북, 그리고 선진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또 일했노라고……”
리콴유 싱가포르 수상은 “많은 지도자들은 관심과 열정을 언론과 여론조사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데 소모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열정을 오직 일하는 데만 집중시키고 평가는 역사에 맡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만약 박 대통령이 눈앞의 현실에만 집착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12월 17일, 나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선언을 앞두고 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위패 봉안실과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묘역을 참배하며 우리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김천신문
23일, 나는 여섯 번째 구미를 찾았다. 구미는 김천과 인근한 이웃사촌지간이다.
구미인구의 30%, 구미출퇴근 인구의 30%, 구미상권의 30%가 김천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때는 김천·구미·상주를 통합해 중부권 100만 도시를 만들자는 김·상·구 통합론도 나왔었다.

지난 2014년 3월 3일, 영호남 갈등 해소를 위해 동서화합포럼을 만든 나는 이듬해인 2014년 3월 전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을 구미에 있는 박정희대통령 생가로 초청했다.
앞서 우리 당 소속 경북의원들도 민주당 전남의원들 초청으로 2014년 1월, 전남 신안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구미를 찾을 때마다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 날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경북은 서울과 경쟁을 벌일 정도였지만 ‘아! 옛날이여!’가 돼 버렸다.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올려놓고 싶다.
그리하여 낙동강의 기적, 동해안의 기적을 일궈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솟게 하겠다. 도지사 출마선언 이후 23일 현재까지 11번째 구미를 찾는 이유도 박정희대통령의 애국위민(愛國爲民)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서다.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휘호가 왠지 가슴을 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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