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감찰조사 뒤 자살을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중이다.
김천지청 등에 따르면 정 지청장이 30일 오전 번개탄에 나온 유독가스를 마시고 관사에 쓰려져있는 걸 직원이 발견해 김천제일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함께 발견된 유서로 보이는 쪽지에는 “홀로 다 안고 가겠다. 검찰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 지청장은 지난해 8월 김천지청장으로 발령 나고 5개월 만에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되는 좌천성 발령을 받았으며 최근 감찰조사까지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