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종합장사시설 등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일반시민으로서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살아오면서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제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통감했습니다. 이제는 제도권 안에 들어가 김천시와 김천시민 그리고 우리 자손들을 위해 살기 좋고 행복한 김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천신문
박우도(48세·농업) 씨가 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하려는 이유이다.
박 씨는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시절에 총학생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키워왔고 사회에 나와서는 여러 단체의 장으로서 그 통솔력을 인정받았다.
일반 시민들에게 ‘박우도’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은 김천사드배치반대를 위해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12일간 도보투쟁을 하면서이다.
“힘들고 험난한 도보투쟁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다는 생각에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염원을 담아 단 한걸음도 타인에 의존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기도하며 투쟁했습니다. 사력을 다해 안간힘을 썼지만 일개 시민으로서의 한계를 경험하고 언론과 권력의 닫혀버린 귀를 열지 못해 좌절하며 눈물 흘렸습니다. 힘없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르짖는 소리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 수백 번 숙고해 출마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김천시사드배치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천시종합장사시설 반대대책위원장, 김천시 가축분뇨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 위원, 김천시 동물보호센터 소장 등 그가 그동안 맡아온 직책만 보더라도 문제의식을 가진 준비된 일꾼임을 알 수 있다.
“문제가 있는 곳엔 그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김천의 여러 가지 현안에 관여해 문제해결에 앞장서 왔다.
대신동 거주 당시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 봉산면에서는 김천시종합장사시설 반대대책위원장, 현재 거주하고 있는 율곡동에서는 엠코타운 주민대표와 사드반대대책위원장을 맡아 남들이 하지 않는 힘들고 험한 가시밭길을 한 번도 피하지 않고 앞장서서 약자의 편에서 싸워왔다.
그 결과 가축분뇨처리시설로 인한 주변거주자의 편의를 위해 10억원을 확보, 대홍아파트 앞 약 1천평의 주차장을 설치했으며 김천시종합장사시설로 크고 작게 피해보는 지역주민들의 인센티브로 기존 50억의 3배가 많은 1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율곡동 대다수 주민의 염원이었던 우리은행 삼거리 횡단보도와 엠코후문 U턴, 한신2차 정류장 옆 자전거 거치대를 인근아파트주민들과 연대해 이뤄내는 성과도 거뒀다.
박우도씨는 “미래지향적 안목으로 김천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왔으며 청렴하고 사람살기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헌신하겠습니다. 김천의 일꾼이 되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시민의 권리를 찾아드리겠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시민이 불편하다면 그 고충을 해결하고 마음 아픈 일이 생긴다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정비하고 부조리와 부정부패 척결, 청렴하고 공정한 김천시를 만드는데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우도씨는 김천서부초, 문성중, 김천중앙고, 김천대를 졸업했다. 현재 엠코타운입주자대표회장, 율곡고 운영위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열린혁신위원, 김천시족구협회이사, 김천시종합장사시설 반대대책위원장, 사)한국염소협회 대구·경북통합지회장, 사)한국애견연맹 김천지부장 등을 맡고 있다. 경상북도지사 표창, 김천시의회의장표창, 김천시장감사패 등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