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서 ‘민주평통 평화음악회’

김민성 기자 입력 2018.02.02 11:05 수정 2018.0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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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음악회가 1일 오후 3시 김천예술고 정산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가 주최하고 경북지역여성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경북지역회의 이상천 부의장과 권경옥 여성위원장, 자문위원인 배영애 도의원, 엄태영 김천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 김천예술고 이신화 명예교장, 주광석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박종말 김천협의회여성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인 평화음악회는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활동 경력이 있는 순수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과 김천예술고 학생들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북한공연단은 무용, 아코디언, 노래, 소해금 독주, 클라리넷 연주, 마술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분단 70여년의 남북 간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시켰다.

또 김천예술고 학생들의 한국전통무용, 가야금 독주, 테너 등의 순서도 마련돼 우수한 예술적 기량을 펼쳐보였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이번 평화음악회를 통해 95개국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남과 북의 문화차이를 좁혀나가고 음악, 미술 등 예술을 공유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권경옥 경북지역회의 여성위원장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주광석 김천예술고 교장

↑↑ 격려사를 하고 있는 이상천 경북지역회의 부의장

↑↑ 개회식 사회를 맡은 박종말 김천여성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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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tiffany-m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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