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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졸업생 박예지씨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2.12 20:32 수정 2018.02.12 08:32

미국 임상병리사 시험 합격

ⓒ 김천신문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한 박예지(23세·천안 단국대병원)씨가 미국 임상병리학회ASCP(Amercican society clinical pathologist)에서 주관하는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증인 MLS(International Medical Laboratory Scientist) 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김천대 임상병리학과에서 운영하는 국제적인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인 ASCPi:MLS자격증 과정의 쾌거. 박예지씨는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시험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박예지씨는 “김천대 재학 당시 졸업한 선배의 MLS 자격증 취득소식에 도전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졸업 후 우연히 학교에서 MLS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듣고 수강을 하게 됐다”며 “각 과목별로 전담교수님들께서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시험에 맞는 교재로 탄탄한 강의를 해 주셨고 교수님들께서 준비해주신 교재와 국가고시 준비 시에 배웠던 특강자료를 참고해서 문제집을 풀며 문제의 패턴을 익혔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의 참고치 기준과 미국의 참고치 기준이 다르고 실무에 적용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출제가 많아 실무경험이 부족한 저에게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해주신 교육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MLS는 컴퓨터 시험으로 시험이 끝나고 나면 합격여부를 바로 알려주는데 시험이 끝난 후 컴퓨터 화면에 뜬 ‘PASS’를 보고 믿겨지지 않아 감독관님께 여러 번 확인 후 시험장을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예지씨는 “졸업생인 저에게 수강을 허락해주신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김현경 학고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께 합격소식을 전하고 감사인사를 드렸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후배들이 MLS 자격증을 많이 취득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서 운영하는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ASCPi:MLS자격증 과정은 미국임상병리사인 MLS 자격시험에 대비한 교육과정으로 이 과정을 총괄 담당하는 김현경 교수는 MLS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타 학교의 ASCPi교육에 비해 더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천대 임상병리학과는 1982년에 개설된 35년 전통의 학과로 임상병리학분야의 대표적인 명문학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매년 4년제 대학 중에서 전국 최다,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전문인 양성교육에서도 타 대학들을 앞서는 뛰어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천대 임상병리학과에서는 ASCPi: MLS자격증 과정 외에도 영어스터디, 6개 전공동아리의 학술활동, 동물실험기술사 양성 프로그램 등의 전공관련 교육과 BLS 독서플랜, 대인관계 향샹 프로그램 등의 인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임상병리사로서의 전문역량뿐만 아니라 인문적인 소양도 갖춘 BIG(Biomedical Experts, Industrial Demands, Glocal Leader)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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