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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김천, 춘분에 올 들어 가장 ‘큰 눈’

김민성 기자 입력 2018.03.21 10:06 수정 2018.03.21 10:06

대설주의보로 일부 학교 휴업
농작물·비닐하우스 등 관리 비상

ⓒ 김천신문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인 21일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김천에 올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11.4의 적설량으로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된 이번 눈은 올 들어 가장 많이 내렸다는 지난 7일 내린 10의 적설량을 갱신했다. 앞으로 22일 새벽까지 눈이 더 온다고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천시는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을 등굣길 학생 및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21일 오전 2시부터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눈으로 지역에 따라 등교가 어려운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유치원을 비롯해 초··고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이나 등교 시간을 조정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큰 눈으로 인해 휴업한 학교는 증산초, 조마초, 대덕초 등 3개 초등학교이다.

시관계자는 현재(21일 오전 9)까지 이번 눈으로 인해 피해 접수된 사항은 없으나 대설에 따른 농작물관리, 비가림 시설 및 비닐하우스 등 붕괴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고 시설물 결박 및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고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는 풍토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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