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3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7개교(원), 2천45명을 대상으로 연극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28일 김천동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해당학교를 찾아가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 기존의 이론적인 성교육 형식을 탈피,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등 아동청소년 성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경북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성교육을 친숙한 캐릭터를 통한 노래와 율동, 연극으로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적인 상황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존 성교육의 틀을 탈피하고 교육상에 따른 한계점을 극복해 흥미 있게 진행했다.

연극 성교육 세부운영 프로그램은 마음열기 오프닝, 성교육 내용으로 구성된 동극 성교육 공연, 함께 해봐요 성폭력 예방송, 함께 해봐요 성폭력 예방 OX퀴즈, 주인공이 돼 상황 역할극 해보기,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40분간 진행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에게 푸짐한 상품도 수여하며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문구용품도 지급한다.

김천동신초 이모 학생은 “친숙한 캐릭터인 꼬비, 또기(힙합불독), 꾸리(돼지), 선생님(기린)이 출연해 재미있었고 눈높이에 맞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해줘서 알기 쉬었다”며 “성폭력 예방송을 다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