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3일 오후 2시부터 삼애마을 회의실에서 대신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삼애원 거주자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삼애마을 간이양로주택(가칭 : 김천행복타운) 공사가 6월 중순경 완공을 앞두고 있어 입주예정 65세대에 대한 동·호수 추첨을 했다.
추첨방식은 사전설문조사시 선택한 욕조형태별(욕조식, 샤워식)로 101, 102동으로 구분해 추첨을 진행하게 된다. 간이양로주택은 1인 세대 42세대, 2인 세대 23세대로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부대시설로 강당 및 경로당, 관리실 등이 있으며 입주 자격은 삼애마을에 거주하면서 이주의사확인서를 제출한 65세대 88명만 입주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우리지역 도심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삼애원 입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시에 후천적 질환으로 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한 양계장 운영으로 지속적인 악취와 오염에 노출돼 신체적 건강은 물론 주거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도비 46억, 시비 34억 총 80여억원을 확보해 2016년 6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위·수탁해 건축공사를 추진했다.
추첨식에 참석한 입주예정자 대부분은“나이도 많고 장애가 있어 불편하게 생활해 왔는데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도시 김천과 약자를 위해 힘쓰는 박보생시장의 배려로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과 새집에 입주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추첨을 담당한 김천시보건소 김대균 보건위생과장은 “입주예정자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리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는 주택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로주택의 빠른 입주를 위해 입주예정자들 상호간에 서로 배려와 협동심을 발휘해 시정에 도움을 주는 삼애마을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