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스포츠 종합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정효정 기자 입력 2018.04.05 16:21 수정 2018.04.05 04:21

챔프전 3전 전승으로 통합우승

ⓒ 김천신문
여자 프로배구 창단 14년만에 김천에 연고지를 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결정지은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3차전(53승제)2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승 결정 경기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영철 김천시배구협회장 및 하이패스서포터즈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김천시민들의 원정 응원 열기 속에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1(26-24 25-16 21-25 25-12)로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이란 성과를 올렸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도 석권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 했다.

도로공사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시즌과 3년 전인 2014-2015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KT&GIBK기업은행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즌 우승은 김종민 감독이 부임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선수들과 소통하고 FA(자유계약선수)에서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하며 큰 공격의 거점을 마련했으며 외국인 선수도 전체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를 지명하면서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 등 우승을 위한 준비가 돼 있었다.

김종민 감독은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특히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평균 3천여명이상의 팬들이 찾아 열띤 응원으로 힘을 실어 줬기 때문.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스포츠산업과 공무원들의 관심과 지원, 이영철 배구협회장을 비롯한 배구관계자, 서포터즈단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면 선수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영철 회장은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이 작년 시즌에 많은 시련이 있어 많이 힘들었고 그 시련이 새로운 약이 됐으며 박정아, 이바나 선수가 영입이 되면서 놀라운 일을 만들어 냈다. 이로 인해 즐거운 경기가 진행되고 최대 관중을 경신하는 등 평균 3천여명이상이 경기장을 찾는 최고로 인기 있는 팀이 됐다. 이런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프전 1, 2, 3차 모두 너무나 잘 싸워줬고 기록에 남을 만한 기록을 세워줘 너무나 행복한 시즌이 된 것 같다. 내년에도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길 바란다며 우승을 축하했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사진은 도로공사 제공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