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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연대회는 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1학년은 2학년이 2학년은 3학년들이 3학년은 1학년들이 무대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바로 투표를 했다.
1학년 1반의 무대로 문을 연 백합합창경연대회는 각반별로 학년별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 총 2곡씩을 선보였다. 지정곡은 1학년 ‘도라지꽃’, 2학년 ‘꽃밭에서’, 3학년 ‘아름다운 나라’이다. 또한 자유곡으로는 ‘만화영화 메들리’, ‘혼자가 아닌 나’ 등에 각반별로 노래마다 율동까지 첨가해 깜찍하고 활기찬 무대를 펼쳤다. 모든 무대의 마지막은 담임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존경을 담은 사랑고백으로 끝이 났다.
또한 준비한 무대마다 객석에 않은 학생들은 큰 박수로 응원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긴장한 탓에 실수를 하면 ‘괜찮아!’, ‘화이팅!’을 큰소리로 외치며 응원하고 또 반주자의 실수로 무대가 끓어지는 상황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객석의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박수로 박자를 맞춰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친구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행사가 됐다.
김광석 교장은 합창경연대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합창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백합제 안에 포함시켰던 합창경연대회를 분리시킨 것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중간 중간에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함이다. 이번 합창제는 학생들 스스로가 심사를 하는 만큼 더욱 공정하게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무대를 선택해 주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우리똥강아지 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애정 듬뿍 담긴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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