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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동신초, 제15차 학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 기행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4.18 06:08 수정 2018.04.18 06:08

진천 보탑사·천안 독립기념관 답사

ⓒ 김천신문
김천동신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제15차 학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 기행을 실시했다. 여가 시간을 활용한 문화재 답사를 통해 지식 함양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문화 기행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37명이 참여했다.

먼저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1996년 비구니 승려인 지광, 묘순, 능현이 창건한 보탑사를 견학했다. 비록 근래에 창건된 사찰이지만 황룡사 9층 석탑을 본떠 만든 3층 목탑과 비문이 없는 백비, 지장전, 산신각 등의 불교 건축물을 살펴보면서 심산유곡 청정지역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김천동신초 문화 기행은 이어 문화기행 회원은 자주와 독립 정신으로 지켜온 우리 겨레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독립기념관 내에 세워져 있는 다양한 전시관, 체험관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2학년 성현경 학생은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문희석 학부모(1학년 문가연 학생 아버지)는 “봄비 내리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불교 건축물을 감상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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