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국천 객원기자협의회장 ⓒ 김천신문
4월 7일~8일 기온이 영하 3.6도까지 떨어지거나 서리가 내림으로 인해 자두 알이 쪼그라드는 냉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에 먹구름이 꼈다.
피해농가 주민 김모씨는 “지금쯤 자두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크고 통통해야하는데 버선처럼 쪼그라들며 안에 공기가 들어 못 쓸 지경”이라며 “저러다 며칠 안가 다 떨어진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관계자는 “평소보다 낮은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피해농가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도청 조사기관에서 지금 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며 적과시점인 5월말까지 취합해 국도비 및 시비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상저온 및 서리로 인해 김천(51.2㏊)을 비롯해 고령(260㏊), 경주(134.2㏊), 성주(119㏊), 상주(45㏊), 문경(35.6㏊), 영천(30㏊), 포항(25㏊), 경산(25㏊), 영덕(8.5㏊) 등 경북 10개 시군농작물 600여㏊에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