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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14일 오전 경북도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은 뒤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4개 라디오 방송사와 연쇄 인터뷰를 가진 이 당선인은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이 완전히 새로이 태어나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야 국민들이나 지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있는 ‘구국용사충혼비’를 찾아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방명록에 “호국영령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당선인은 기념관을 둘러 본 뒤 “한국 전쟁 때 다부동 전투에서 나라를 사수한 우리 호국 영령님께 대한민국을 잘 지키겠다는 다짐을 드리러 왔다”면서 “호국 영령님들의 호국정신을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우 도지사 당선인은 이어 구국용사충혼비 옆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쟁 관련 사진전을 둘러보다 어린 소녀가 동생을 업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저 소녀가 지금 80 노인이 됐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한 “당신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다부동 전적기념관으로 출발하면서 이철우 당선인은 “경북은 전국 독립유공자 1만1천195명 가운데 16%인 1천835명으로 순국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장”이라면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내 보훈대상자 및 유족에 대한 전면적인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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