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자치행정 행정

특별대담- 민선7기 김충섭 시장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8.01 15:45 수정 2018.08.01 15:45

“오직,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행복 더하기 7대 프로젝트 80개 세부사업 추진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시장’
말과 마음이 잘 통하는 ‘소통시장’
따뜻한 배려와 행복을 더하는 ‘복지시장’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신뢰시장’
ⓒ 김천신문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지 1개월이 지났습니다. 먼저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저에게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김천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의 열망을 시정에 반영하고 김천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면서 시민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큰 결실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끌어 갈 시정 운영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김천시가 안고 있는 현안사업과 미래를 준비하는 신 성장동력 사업을 추진해서 ‘중단 없는 김천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의 연속성을 이어받아 ‘더 큰 김천, 더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삶이 여유로운 문화복지 △미래를 대비하는 명품교육 △시민이 중심되는 열린 행정을 5대 방침으로 세우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을 마무리 짓고 부품소재산업과 자동차 튜닝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기업유치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늘리기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원도심 재생사업과 도시보강 사업을 추진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시티투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 김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①경제도약 ②일자리 ③상생·소통 ④명품교육 ⑤맞춤형 복지 ⑥부자농촌 ⑦편리·안전 등 ‘시민행복 더하기 7대 프로젝트’에 80개 세부사업을 구체화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경제 살리기가 최대 이슈입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일자리가 있어야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고용친화적인 기업을 적극유치하고 이들 기업에게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늘려나가겠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나노기술, 로봇 등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710만개 사라지고 20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 주목하고 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사업화를 통해 생산기능을 고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첨단기술 연구개발(R&D) 분야를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sports(스포츠)’와 ‘economics(경제)’를 결합한 신조어-스포노믹스가 뜨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하는 현상으로 최근 스포츠가 이벤트, 관광, 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융복합해 산업 경제적 가치가 커지면서 생겨났습니다.
전국최고의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해 경제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앞으로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지사권역, 부항댐권역, 증산권역 3개 관광권역의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시설을 더욱 다양화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구체적인 시책은 무엇인가요?
-경제살리기는 일자리창출과 연계돼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청년실업 해소에 초점을 맞춰 청년일자리센터를 설립해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청년인턴제 도입 방안과 창업 맞춤형 금융·기술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이 2020년까지 30% 이상 의무화돼 취업의 문이 넓어졌습니다. 시에서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에서 김천지역의 인재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더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틈새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요?
-어린이 병원비 보조, 출산장려금, 출산·육아 및 다자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맞벌이가정 보육서비스 확대, 직장맘 지원센터 설립, 유치원 무상급식으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14.2%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시는 21.1%(29,950명)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건강타운 설립, 건강지원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어르신 일자리 연관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각 계층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 재활서비스와 장애유형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확대로 생활안정 및 자립을 지원하겠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 한 만큼 50대 이상 은퇴 및 퇴직자를 위한 ‘50 플러스 학교(50+학교)’를 운영해 새로운 인생 제2막의 설계를 지원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혁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상호 상생하는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혁신도시가 2만7천명의 자족도시로 발전하도록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첨단산업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조기에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종합병원, 아동병원 등 대형병원을 유치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순환버스 확충 등 혁신도시 내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KTX역세권 개발을 ‘혁신도시 시즌2’, ‘드림모아 프로젝트’와 연계해 혁신도시를 국토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원도심 재생 3대사업에 330억원을 투입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재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평생교육원, 다문화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통합보건타운을 원도심에 건립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운 방문객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장옥을 철거한 감호동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통망 확충과 안전도시를 위한 시책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천∼문경간 철도의 국가사업 선정과 대구광역권 전철망 노선의 김천연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밖에 시가지 주요도로망의 도로교통 여건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망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 주변의 스쿨존을 확대하고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겠습니다. 긴급 상황발생 시 통합안전본부 및 통합지휘체계 확립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노후 CCTV는 교체하고 방범 CCTV는 확대 설치하겠습니다.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센터를 운영하고 도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도로관리를 효율화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도·농복합도시 김천은 농업과 농촌의 활력화가 중요합니다. 어떤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지요?
-중요한 것은 농업 소득을 늘리는 것입니다. 농업소득이 증가하면 귀농·귀촌도 늘어나고 농업과 농촌지역이 활력을 얻게 됩니다.
이를 위해 농촌일손 인력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첨단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 농민들이 변화하는 농업경영 방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마을 상수도 시설, 문화체육 공간 등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농촌에 살아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을 차세대 농촌리더로 육성하겠습니다.

□교육도시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아이들이 행복한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학교폭력으로 가슴 조이고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있습니다.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 대책협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및 체험 학습비 무상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도 검토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 식재료로 준비된 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기 청정기 보급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꿈나무 발굴을 위한 창의 인재교육, 맞춤형 진로설계를 위한 직업체험을 지원하고 고졸채용 확대를 기업과 학교,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김천신문

□시민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한 분, 한 분까지 살뜰히 챙길 각오입니다. 시민을 위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천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시장’, 말과 마음이 잘 통하는 ‘소통시장’, 따뜻한 배려와 행복을 더하는 ‘복지시장’,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신뢰시장’이 되겠습니다.
‘경제, 소통, 복지, 신뢰’라는 시정운영 철학을 가지고 오직 시민의 뜻으로! 시민과 함께! 김천인의 꿈을 활짝 꽃 피우겠습니다.
김천시정의 중심에는 오직 시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정체성, 문화, 시민의식, 가치관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원하는 높은 기대와 바람을 잘 알기에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충실하게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김천의 주인이라는 것이 실감나도록 항상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대담 임경규·오연택 대표이사
정리 권숙월 편집국장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