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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동시- 눈싸움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8.08.11 15:11 수정 2018.08.11 15:11

이점순(아동문학가·아포읍)

ⓒ 김천신문
집으로 가는 길

하얀 개 한 마리
길을 막고 앉아 있네

피해 갈 수도
뒷걸음질 칠 수도
없는 길

집은 멀지 않은데
길에서 벌인 눈싸움

네가 보니 내가 보고
내가 보니 네가 보고

에잇,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는 개가 아니고
사람이잖아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는데
개도 부끄럽게 고개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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