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문화·음악

감문중, 전교생 참여 `탄소중립 녹색학교` 운영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6.04.22 16:10 수정 2026.04.22 04:10

학교 텃밭으로 생태 감수성과 환경 실천 역량 기른다

감문중학교(교장 정옥영)는 2026년 교육청 주관 「탄소중립 녹색학교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전교생 28명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텃밭 조성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 김천신문
전교생이 함께 가꾸는 녹색 배움터

감문중학교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급은 텃밭 세 줄씩을 맡아 책임 있게 관리하며, 씨앗 심기, 물 주기, 잡초 제거, 생장 관찰,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있다.

학교 텃밭과 함께 조성된 꽃밭에는 계절마다 작약, 원추리 등 다양한 꽃을 심어 가꾸고 있다. 학생들은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태 환경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옥수수, 고구마, 상추,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씨앗 심기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였고, 직접 기른 작물을 학교 공동체 활동과 연계하여 나누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자연의 순환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였다.

올해는 고추, 가지, 토마토, 케일, 땅콩 등을 심어 가꾸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맡은 구획에서 어떤 작물이 자라날지 기대하며 텃밭 가꾸기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김천신문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나눔의 가치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꾼 작물을 수확하여 함께 나누고, 이 시간을 통해 자연의 결실을 공동체와 공유하는 의미를 배운다. 이러한 경험은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텃밭 활동에 참여한 도모 학생은 “식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던데, 내가 맡은 텃밭을 사랑과 정성으로 매일 돌보면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환경 보호가 일상 속 실천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옥영 교장은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텃밭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환경 시민 역량을 기르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감문중학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녹색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