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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관내 초・중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감성과 논리를 키우는 독서・문학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독서・문학 캠프는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과 문학관련 문화재 관람을 통해 자신의 독서습관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독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첫째 날은 ‘수상한 김치똥’의 작가인 아동문학가 김자인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독서습관 들이기와 글쓰기 방법을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을 확장시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오늘의 나를 직시해 내일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혜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동화작가다운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설명해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둘째 날은 전주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최명희문학관을 방문했다. 이곳은 작가의 창작활동을 기록한 자료들을 모아놓은 곳. 어른 키만큼 가득 쌓인 육필 원고지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와 엽서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작가의 서체 따라쓰기를 하면서 작가가 원고지에 정성들여 소설을 써나가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독서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 만큼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서 체험하며 느낀 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김천지역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고 글쓰기 능력을 함양시키는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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